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공공기관 건물 내 까페, 매점, 헬스키퍼센터(안마) 등을 설치해 중증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꿈앤까페’를 통합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용인시 여성회관 내 꿈앤까페 ‘스페로 스페라’ 개소를 위해 시설·인테리어 설치비 및 장비 구입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 까페 ‘스페로 스페라’에서는 양지바른법인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 6명이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변용찬 원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일터를 마련해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업형 일자리가 생겨 장애인의 전문적인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 사업을 통해 2012년 7곳(부산광역시 영도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충청남도 당진시청 등), 2013년 12곳(강원도 강릉시청, 서울특별시 용산구청, 금천구청, 경기도 동두천시청 등) 등 현재까지 19곳의 공공기관에 장애인이 일하는 카페를 열었다. 이를 통해 70명의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