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지”… 부스케츠, 엘클라시코서 페페 머리 밟아 ‘논란’

“이건 아니지”… 부스케츠, 엘클라시코서 페페 머리 밟아 ‘논란’

기사승인 2014-03-24 10:49:06

[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26·스페인)가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31·브라질)의 머리를 밟아 논란이 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4대 3으로 역전승했다. 리오넬 메시는 28라운드 오사수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치열했던 ‘엘 클라시코’에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바르셀로나가 1대 2로 뒤진 전반 42분에는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때 메시는 골문 안에서 공을 빼낸 뒤 경기를 빨리 재개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나왔다.

특히 페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서로 머리를 맞대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이어 페페가 파브레가스에게 머리를 들이밀자 양 선수 모두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다.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등 양 팀 선수들도 몸싸움에 가세를 하는 등 정신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때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페페의 머리를 밟는 장면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너무 했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부스케츠는 멘탈에 문제가 있는 선수”라며 “추가징계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 또한 “저건 너무했다”며 “페페도 문제가 있는 선수인 건 맞지만 어떻게 선수의 머리를 밟냐”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후 상황이 수습되고 양 팀은 후반전을 맞이했다. 페널티킥을 주고받던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대 3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방송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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