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중국판 ‘런닝맨’ 계약 소식에 “절강위성 측의 일방적 발표”

SBS, 중국판 ‘런닝맨’ 계약 소식에 “절강위성 측의 일방적 발표”

기사승인 2014-03-24 18:31:00

[쿠키 연예] SBS가 중국 방송사 절강위성이 발표한 중국판 ‘런닝맨’에 제작에 대해 “정식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SBS는 24일 “절강위성이 2014년 3월 20일 개최한 프로모션 쇼에서 발표된 ‘런닝맨’ 공동사업은 협의 과정일 뿐 정식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절강위성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SBS는 또 현재 중국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국 SBS 웨이보 계정은 사칭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웨이보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위터 형식 SNS다.

뿐만 아니라 ‘SBSworld’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 홈페이지도 SBS와는 관련이 없는 사이트라고 밝혔다. 이에 SBS는 홈페이지 폐쇄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절강위성은 “SBS가 중국판 ‘런닝맨’을 제작해 4분기 편성을 확정했다”면서 “SBS 제작진이 모든 제작과정에 참여, 현장 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해 동일 수준의 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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