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앞두고 묘목시장 활기! 심는 장소에 맞는 수종 선택…사후 관리도 중요

식목일 앞두고 묘목시장 활기! 심는 장소에 맞는 수종 선택…사후 관리도 중요

기사승인 2014-03-24 17:15:01

[쿠키 생활]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고 있다.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봄소식에 벌써부터 봄을 맞이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이미 묘목을 심기에 좋을 만큼 날이 따듯해진 남부지방의 묘목시장에서는 지난 한파에 얼어 죽은 나무를 대체할만한 묘목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 내곡동 묘목시장도 식목일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내곡동의 가산원예조경 관계자는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는 나무가 생장을 멈추기 때문에 묘목을 심기 좋은 시기로 뽑힌다”며 “일찍 찾아온 봄과 겨우내 한파로 인해 식목일을 앞두고는 묘목의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나 마당을 꾸미려는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묘목시장을 찾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묘목시장을 찾기 전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묘목을 선택할 때는 나무를 심는 장소의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주로 마당이나 정원에 묘목을 많이 심지만, 요즘에는 마당을 대신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묘목을 키우는 사람도 있어 심는 장소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장소에 따라 수종 선택에도 영향을 끼친다. 묘목을 심으려는 장소가 정원인 경우에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조경수 종류의 황금반송이나, 백송, 황금실편백 등이 적합하다. 계절에 맞는 꽃을 즐길 수 있는 화목류로는 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 5월~11월까지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안젤라(덩쿨장미),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국화도를 추천한다.

아파트의 베란다에 묘목을 심을 경우에는 너무 크게 자라지 않는 철죽, 매화, 자산홍 등 작은 꽃나무나 분재로 키울 수 있는 품종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재배가 가능한 유실수도 인기 있어 신석류, 왕매실, 푸른(블랙킹)등의 판매도 높아지고 있다.

묘목은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가산원예조경의 관계자는 “묘목을 고를 때에는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은 것이 좋다. 병충해의 흔적이 없어야 하며, 나무의 줄기와 가지 사이가 잘 배치되어 있는지 살피고, 눈으로 보았을 때 나무가 싱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자랑하는 가산원예 조경은 내곡동 묘목시장에서도 대표 조경업체로 통한다.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종묘기업으로 유실수, 관상수, 조경수, 산림수, 약용수, 화목류 및 다양한 묘목과 나무를 도·소매하고 납품 또한 전문으로 하고 있다. 고객 편리를 위해 전국 어디서든 묘목을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경력을 통해 영농상담, 조경식재, 조경관리, 종묘수출입에 대한 정보와 원예, 종묘, 조경 관련하여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asanfarm.co.kr)나 전화(02-529-7462~4)로 문의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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