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5성급 호텔 안전요원, 女 관광객 성폭행… “충격”

이집트 5성급 호텔 안전요원, 女 관광객 성폭행… “충격”

기사승인 2014-03-25 11:11:00

[쿠키 지구촌] 40대 여성 관광객이 이집트 여행 중 호텔의 안전요원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40대 영국 여성 사업가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 위치한 호텔 안전요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5성급 유명 호텔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여성 A씨는 최근 이집트 홍해로 여행을 떠나 5성급 호텔에 투숙했다. A씨가 관광을 마치고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그를 에스코트를 하기위해 안전요원인 B씨가 다가왔다. 이후 B씨는 강제로 객실까지 들어와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곧장 영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영사관은 영국 햄프셔 경찰에 사건을 전달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이집트에서는 호텔을 비롯한 유명 여행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년 간 홍해 인근 관광지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3건이라고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외무성 대변인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이번 사건은 매우 유감”이라며 “여행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여성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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