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 맨유의 ‘구원투수’로 등판?

폴 스콜스, 맨유의 ‘구원투수’로 등판?

기사승인 2014-03-25 13:46:01
[쿠키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살아 있는 전설 폴 스콜스(40)가 친정팀의 ‘구원투수’로 등판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각)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사장이 지난주 이사회에 참석해 스콜스의 복귀를 논의했다” 전했다. 이 신문은 “맨유의 전 미드필더 스콜스가 코치직 제안을 받았지만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스콜스는 1993년 맨유에 입단해 선수 시절을 맨유에서 보냈다. 맨유에서 18시즌을 뛰면서 통산 716경기에 출전해 155골을 기록했다. 스콜스는 2011년 5월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은퇴를 번복했다가 지난해 5월 완전히 은퇴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스콜스가 코치로 복귀해 맨유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길 바라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찌감치 FA컵과 리그컵(캐피탈 원 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선 현재 7위(승점 51점·15승6무9패)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간신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어서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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