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로 ‘그런 남자’ 반격 나서… “김태희 원하면 우크라이나로”

벨로체 ‘그런여자’로 ‘그런 남자’ 반격 나서… “김태희 원하면 우크라이나로”

기사승인 2014-03-26 08:50:01

[쿠키 연예] 걸그룹 벨로체가 ‘그런 여자’를 발표하면서 신인 가수 브로의 ‘그런 남자’에 반격했다.

벨로체는 25일 신곡 ‘그런 여자’를 공개했다. ‘그런 여자’의 가사는 ‘그런 남자’의 가사를 조목조목 따지는 패러디의 형태를 띠고 있다.

가사뿐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카카오톡 대화형식으로 동일하게 꾸몄다. ‘그런 남자’에서 ‘김치녀’를 표방하는 여자의 대화명을 ChaNnel로 표현했다면 ‘그런 여자’에서는 남자의 대화명이 Banz로 나타난다.

‘그런 여자’의 가사를 살펴보면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라며 가사를 패러디한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가사 말미에는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내전 중이라는 게 함정” 등 일부 남성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둘이 전쟁하나” “일베 가수가 브로라던데 벨로체는 어느 쪽일까” “역시나 그런 여자가 바로 나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벨로체는 김수진, 신지현, 김채린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이다. 2013년 10월 싱글앨범 ‘돌고 돌아’로 데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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