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삼짇날’(음력 3월3일·양력 4월2일)을 맞아 오는 29~30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 관계자는 26일 “삼짇날의 대표풍속인 화전놀이부터 봄꽃시장,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체험 등을 할 수 있다”며 “전통세시풍속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11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한복입기, 한글 쓰기, 한지접기 등의 체험 교육 행사가 이승언 가옥에서 진행된다.
30일 오후 2시부터 6시에는 전통가옥마당에서 주요 행사인 진달래 화전놀이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에는 서울남산국악당 앞마당에서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과 묘목, 화분으로 만든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먹거리를 나누는 ‘예술 봄꽃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오후 2시~4시에는 풀피리 체험과 손인형 만들기, 버나놀이 체험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투호던지기나 굴렁쇠, 짚풀 공예 등은 29~30일 양일간 천우각 마당, 짚풀공예 원두막에서 시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