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모예스를 경질해야 할 31가지 이유 분석

英 언론, 모예스를 경질해야 할 31가지 이유 분석

기사승인 2014-03-27 16:37:00

[쿠키 스포츠] 영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맨유를 떠나야하는 이유 31가지를 보도했다. 올 시즌 초 영입해 기대를 모았지만 맨유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받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의 등번호 31번에 빗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31가지 근거는 모두 맨유의 성적부진이다. 올 시즌 맨유는 31라운드까지 진행 한 리그에서 승점 51점을 얻어 7위에 올랐다. 게다가 FA컵,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전술의 다양성 부족, 이적시장의 실패, 감독으로서 메이저 트로피가 하나도 없는 점, 발전이 없는 경기력 등도 31가지 이유에 포함됐다.

모예스 감독은 최근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의 팬들은 이미 참을성을 잃은 모습이다. 모예스 감독에 욕설은 물론이고 은퇴한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에게 “모예스를 왜 뽑았냐”며 욕설을 내받는 팬들도 나왔다.

하지만 경영진을 비롯한 맨유 구단은 “시간을 더 줘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칸토나를 비롯해 폴 스콜스 등 맨유의 전설들은 연일 맨유 사령탑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는 모예스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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