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안재욱(43)이 지주막하출혈 수술비를 공개했다.
안재욱은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신성록과 함께 출연해 지주막하출혈 수술비를 밝혔다.
그는 “혹시라도 외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얘기한다”며 “1년 전 지주막하출혈 수술 당시 병원비가 45만 달러(약 5억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당장 낼 수 없는 금액이라 병원 측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며 “미국 병원에는 흥정문화가 있다. 많던 적던 일시불로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생명과 맞바꾼 금액이라 싸다 비싸다 논할 수는 없지만 현지 법조계에 자문을 구해 보니 그 액수를 다 낼 필요가 없다고 해서 아직도 협상 중”이라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주막하출혈로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출혈은 뇌압이 상승해 사람의 뇌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뇌동맥류 파열과 같은 심각한 원인을 동반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