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극찬 “남자 선수인 줄… 완벽했다”

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극찬 “남자 선수인 줄… 완벽했다”

기사승인 2014-03-28 14:03:00

[쿠키 스포츠]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싱글 쇼트에서 아사다 마오(24)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높은 점수를 받자 소치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남자선수 같았다”며 극찬했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매체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고 깨끗하게 완수했다”며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은 남자선수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27일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합친 78.66점을 받았다. 이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점수 78.50점보다 0.16점이 높은 점수로 세계 신기록이다.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사다가 최고 점수를 경신하자 국내 네티즌들은 “소치에 이어 일본에서도 퍼줄 데로 퍼주는구나” “러시아와 퍼주기 경쟁하나” “끼리끼리 어울린다더니”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지 않은 소트니코바는 오는 3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인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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