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유텃밭 등 도시농업 담당할 6개 단체 선정

서울시, 치유텃밭 등 도시농업 담당할 6개 단체 선정

기사승인 2014-03-30 17:54:00
[쿠키 사회]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단체 6곳을 선정해 사업별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태보전시민모임은 은평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방과후 텃밭학교를 운영한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위한 치유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 나갈 계획이다. ㈜가든프로젝트는 광진구 데어케어센터 옥상에 어르신들을 위한 치유텃밭을 조성해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회는 서울 학생들도 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두 차례 학교로 직접 찾아가 도시농업 축제를 벌일 계획이다. 도시농업시민협의회는 성북구 관내 자투리텃밭과 학교 텃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도시농업 정책과 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도시농업포럼은 서울의 30여개 도시농업 사업들의 조성부터 결과까지 진행과정을 정리한 자료집을 만들 계획이다.

정광현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6개 단체들은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하는 ‘애그로힐링(Agro-healing·치유농업)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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