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영웅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 ‘캡틴아메리카’를 연기하는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이 아닌 LA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어벤져스2 한국 분량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서울 마포대교 위에서 방패를 등에 멘 ‘캡틴아메리카’의 모습이 YTN 뉴스보도를 통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진짜 크리스 에반스인지 대역인지를 두고 네티즌들 간 의견이 분분했다.

그런데 크리스 에반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갈렌 센터에서 열린 27회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크리스틴 벨과 함께 최고의 영화배우 부문을 시상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마포대교 위의 크리스 에반스는 대역일 가능성이 대폭 높아 졌다.
내한 하루 만에 촬영에 참여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이날 현장에선 헐크 마크 러팔로 대역 배우도 시민들 사이를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에는 크리스 에반스만 참여하며 촬영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벤져스2는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2015년 4월 국내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