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해군 2함대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해 오늘 중 해상사격훈련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해상사격구역은 백령도 NLL 북쪽에서 연평도 북쪽 대수압도 인근까지 7개 구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이 구역에 남측 선박이 들어가지 않도록 요구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지만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 접근을 금지하는 안전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 측에 NLL 이남으로 사격시 강력히 대응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