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동통신 기업 보다폰과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넼가 심혈관 질환 치료 개선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의료(mHealth)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 사는 환자들의 치료 전반에 걸쳐 약물 치료를 향상시키고, 환자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의약품 개발(Global Medicines Development) 사업부 내의 인텔리전트 제약그룹이 총괄하고, 자국 내 마케팅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비스는 지역별 의료보호와 규정에 따른 변수에 적응할 수 있게 여러 지역에걸쳐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다폰은 모바일 의료(mHealth) 서비스에 대한 기술, 인프라와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헬스케어 프로페셔널(HCP)과 환자간 전반적 의료 관계를 개선하는 데이터 수집능력도 협력 업무에 적용한다.

헬스 케어 프로페셔널(HCP)은 모바일 의료서비스가 환자의 통합된 치료 과정의 일부로, 일상생활 속에 본인의 상태를 관리할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환자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 자료를얻을 수 있고,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의약품 사용 변화, 치료 과정 추적에서 도움을 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보다폰 M2M 담당 에릭 브레나이스(Erik Brenneis) 이사는 “최고의 연결성과 치료, 교육이 결합하면 환자들에게 매우 큰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며 “보다폰이 모바일 의료 분야의글로벌 선두주자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제약혁신 사업부 앤디 존스(Andy Jones) 부사자은 “이 분야에서 진전이 이뤄져 기쁘다. 이것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보다폰간 협력의 탁월한 사례다. 두 회사는 치료 영역에 있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