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용수 서울감독 "히로시마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프로축구] 최용수 서울감독 "히로시마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기사승인 2014-03-31 13:50:01
[쿠키 스포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K리그 클래식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최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순위 다툼이 치열해 나중에 승자승 원칙을 따질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원정이 힘들어 홈에서 승점을 쌓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과 히로시마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을 벌인다. F조에서 서울은 승점 4점(1승1무1패)을 기록, 베이징 궈안(5점·중국), 히로시마(4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히로시마와 승점이 같지만 지난 19일 원정 3차전에서 1대 2로 패해 승자승 원칙에서 밀렸다.

최 감독은 “히로시마와의 4차전이 (어느 팀이 조 2위까지 올라 16강에 진출할지) 윤곽을 나타내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필승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히로시마 감독은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 무승부 전략이 아닌 승리를 목표로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히로시마에서 활약하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황석호에 대해 “허벅지 부상 때문에 재활하고 있다. 몸 상태를 봐가며 경기 중반에 기용할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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