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K팝스타-시즌2’ 우승자, 남매 듀오 악동 뮤지션(멤버 이진혁 이수현)이 정식 가수로 데뷔한다.
31일 악동 뮤지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7일 ‘K팝스타2’ 결승전이 있었던 날로부터 정확히 1년 만인 다음 달 7일, 작년 우승자였던 악동 뮤지션의 첫 데뷔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된다. 멤버 이찬혁(18) 군이 전곡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눈길을 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총 3곡의 타이틀곡이 결정될 것이라는 사실. YG 측은 “한곡은 악동 뮤지션이, 또 한곡은 YG가, 마지막 한곡은 팬들에게 선택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어른들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노래 ‘얼음들’을 타이틀곡으로 꼽았다. 지금까지 선보인 곡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슬로우 곡이다.
YG는 악동 뮤지션의 매력이 잘 녹아있는 미디엄 템포 곡 ‘200%’를 추천했다.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그들의 기발한 가사 내용에 ‘놀랍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악동 뮤지션은 다음달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팝스타3’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음원은 그 다음날인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