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LAWEBFEST 계정 등에 따르면 ‘김치 워리어’는 행사 폐막 전날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페스티벌 작품상에 해당하는 ‘뛰어난 동영상 시리즈(outstanding animated-series)’물로 선정됐다.
강 감독은 이 상 외에도 촬영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시네마토그라피(레이아웃)’상과 음악상 ‘베스트 스코어’상도 받아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LAWEBFEST에 한국 감독으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된 강 감독은 수상까지 하게 됐다.
웹시리즈는 3∼6분 정도로 구성된 만화 동영상물로, 강 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에 총 15편으로 구성된 김치 워리어 시리즈 중 4편과 6편을 출품했다.
두 작품은 각각 옹기로 만든 로봇을 탄 주인공이 김치의 효능을 이용해 말라리아와 돼지 독감과의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2010년 처음 시작한 LA웹시리즈페스티벌은 대표적 국제 웹시리즈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500여 편의 작품이 출품을 신청해 이 가운데 약 300편이 지난달 26∼30일 열린 페스티벌에서 관객에게 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