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짝’에 출연한다면… ‘이브를 찾는 아담’ 네덜란드서 큰 인기

알몸으로 ‘짝’에 출연한다면… ‘이브를 찾는 아담’ 네덜란드서 큰 인기

기사승인 2014-04-01 17:52:01

[쿠키 지구촌] 일반인이 출연해 ‘짝’을 찾는 프로그램은 세계 어디서나 인기가 높다. 출연자가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SBS 짝도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한 장수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외딴 섬에 일반인이 나체로 투입돼 짝을 짓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네덜란드에서 나체로 출연해 짝을 짓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파격적인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참가자들이 문을 두드릴지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게시하자마자 세계의 시선을 끈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이브를 찾는 아담’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모든 출연자들은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채 외딴 섬에 투입된다. 이들은 나체로 첫 대면을 가진 후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고른다. 이후 출연자들은 협동해 먹을거리를 찾고 집을 만들며, 짝을 지키거나 뺏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인다.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중반부에 새로운 참가자들이 투입되기도 한다.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는 “알몸을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며 “알몸으로 처음 대면했을 때의 남녀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과 감정의 변화 등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이 네덜란드서 큰 인기를 끌자 영국에서도 비슷한 포맷으로 연인 찾기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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