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인 1회말 중전 안타를 때렸다. 필라델피아의 우완투수 AJ 버넷(37)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로 공을 날렸다.
무려 28점을 주고받은 전날 개막전(10대 14 패)의 난타 속에서 다섯 번의 타석을 밟아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부진한 추신수는 여섯 번째 타석인 이날 첫 타석에서 올 시즌 첫 안타를 작성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서는 실패했다.
텍사스와 필라델피아는 4회초 현재 득점 없이 맞서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