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24K 금을 사용한 두루마리 화장지가 공개됐다.
3일(한국시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4K 금박 화장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화장지에는 얇은 금박으로 장미꽃, 왕관, 사슴 등의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는 독일 로베르 바바리아에 사는 프리츠 로이블이 만든 화장지로 알려졌다.
이 화장지의 가격은 1롤당 178.5유로(약 26만원)며 패키지로는 202.5유로(약 29만 5000원)까지 있다. 보통 두루마리 화장지 한 롤이 300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약 866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로이블은 “제품은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 중”이라며 “주 고객은 럭셔리 물품을 취급하는 업소나 고급 호텔이지만 기념품이나 장식품 등으로 구매하는 개인 고객도 있다”고 밝혔다.
구매자들은 화장지 위에 새겨질 금박 문양을 본인의 희망에 따라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로이블이 이를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