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8강 진출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월드컵 진품 공개행사서 밝혀"

"홍명보 감독 "8강 진출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월드컵 진품 공개행사서 밝혀"

기사승인 2014-04-04 14:42:00
[쿠키 스포츠] “브라질월드컵 8강에 반드시 진출한다는 자세로 준비하겠다.”

홍명보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를 쳐다보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가 주관하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통해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는 이날 87번째로 도착해 6일까지 전시된 후 7일 중국으로 넘어간다.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해 9월 12일 개최국인 브라질에서 출발해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총 이동 거리는 15만㎞에 달한다.

홍 감독은 진품 트로피 옆에 서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보는데 굉장히 웅장하다”며 “당시 이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 엔트리에 대해선 “90% 이상 준비돼 있다. 현재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한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팬들은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코카콜라가 진행하는 체험 행사에서 진품 트로피를 직접 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