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심은 나무는 '정이품송'… 청와대 수궁터 기념식수

박근혜 대통령이 심은 나무는 '정이품송'… 청와대 수궁터 기념식수

기사승인 2014-04-06 11:46:01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제69회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수궁터(옛 청와대 본관 자리로 조선시대 경복궁을 지키기 위한 수궁(守宮)들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 심은 나무는 높이 3m짜리 ‘정이품송 후계목(正二品松 後繼木)’이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103호인 충북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2002년 정부인송(貞夫人松·천연기념물 352호·충북 보은 서원리)에 인공 수분시켜 1년 뒤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키워온 나무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하고서 나무 앞에 놓인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식목일에는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을 찾아 토종 구상나무를 심었으며, 사흘 뒤인 4월8일에는 청와대 경내에 ‘쌀나무’로도 불리는 이팝나무를 심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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