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고향’ 이장호 감독 특별전, 안성기-오광록 GV도

‘별들의 고향’ 이장호 감독 특별전, 안성기-오광록 GV도

기사승인 2014-04-06 11:53:00

[쿠키 연예]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오는 10~13일 서울 CGV 압구정 무비꼴라쥬에서 열린다.

데뷔작이자 당시 46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한 ‘별들의 고향’(1974), 그에게 대종상 감독상을 안긴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김명곤·이보희 주연의 ‘바보 선언’(1983)을 비롯해 오는 17일 개봉하는 이 감독의 20번째 영화 ‘시선’ 등 4편이 상영된다. ‘시선’은 19년 만의 신작이다.

이 가운데 ‘별들의 고향’, ‘바람불어 좋은 날’, ‘바보 선언’ 등 세 편은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이 발표한 한국영화 100선 중 10위 안에 든 명작이다.

특별전 기간에는 ‘바람불어 좋은 날’에 출연했던 안성기와 ‘시선’의 오광록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된다.

1987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칼리가리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별들의 고향’으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바람 불어 좋은 날’, ‘낮은 대로 임하소서’로 대종상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한 80년대 한국영화계 최고의 감독이다.

신작 ‘시선’은 해외여행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적인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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