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막판 극적 결승골 어시스트… 볼턴 3연승

이청용 막판 극적 결승골 어시스트… 볼턴 3연승

기사승인 2014-04-06 17:23:00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6)이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스필드타운과의 2013~2014 챔피언십 4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조 메이슨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0-0으로 맞서 있던 후반 47분 이청용은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메이슨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메이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을 뚫었다. 지난 2월 9일 본머스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약 2개월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청용은 올 시즌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1대 0으로 이긴 볼턴은 지난달 26일 블랙풀전부터 3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윤석영(24)은 본머스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하지 못한 채 팀의 1대 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에서는 카디프시티가 제이슨 펀천이 2골을 터뜨린 크리스털팰리스에 0대 3으로 패해 강등권(18∼20위)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3일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지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부터 2경기째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19위(승점 26)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팀과의 승점 차는 3점에서 6점으로 벌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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