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시인 하상욱이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등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나선 칼럼니스트 곽정은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상욱 시인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넌 유명하니까 욕 견뎌’라는 게 말이 된다면 ‘넌 무명이니까 좀 닥쳐’라는 것도 말이 되죠. 사람 대 사람일 뿐인데 매너는 지키며 살아야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5일 오후 곽정은이 자신의 블로그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 것이다.
곽정은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은 악플로 상처받아도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야?’라는 말은 틀렸다. 싫어하거나 비판할 자유와 모멸감을 주기 위해 타인을 조롱할 자유는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고 밝혔다.
곽정은 악플러 일침에 네티즌들은 “곽정은 악플러 일침 잘했다” “벌레들이 항상 문제” “앞에서 한마디도 못할 사람들이 꼭 뒤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