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역린’, 북미에서도 다음 달 개봉

현빈의 ‘역린’, 북미에서도 다음 달 개봉

기사승인 2014-04-07 09:01:00

[쿠키 연예] 현빈 주연의 사극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이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역린’은 다음 달 23일 북미 지역 25개관에서 상영된다. ‘역린’의 북미 배급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친구 2’ 등을 배급했던 드림웨스트가 맡는다.

드림웨스트는 “‘관상’이 북미에서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역린’에서도 그와 같은 가능성을 보았다”며 “‘베토벤 바이러스’ 등 좋은 작품을 만든 이재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현빈 정재영 조정석 등 배우들에 대한 호감도가 ‘역린’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영화는 정조 즉위 1년이던 1777년 7월 28일 임금을 죽이려는 자객이 정조의 침전까지 침투한 사건인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 제목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뜻하는 한자어로 왕의 노여움을 의미한다.

‘역린’은 현빈이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이자 2012년 12월 해병대를 전역한 뒤 그가 선택한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현빈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0일 개봉한다. 15세가.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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