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연간 정례모임에서 미 정신의학회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가 4일 보도했다.
학회는 자신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는 데 집착하는 현상을 셀피티스(selfitis)라고 정의했다.
학회는 “하루 최소 세 번 이상 셀카를 찍지만 SNS에 올리지 않으면 경계 셀피티스, 하루 세 번 이상 셀카를 찍어 SNS에도 올리면 급성 셀피티스, 여섯 번 이상 셀카를 찍어 올리면 만성 셀피티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셀피티스에 대한 치료 방법은 딱히 없으나 인지행동치료 등이 일시적인 대안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말로 관심병” “나르시시즘하고 관계있을 듯” “대부분 연예인들을 졸지에 정신질환자로 만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