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에 이숙경, 작가도 선정

2015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에 이숙경, 작가도 선정

기사승인 2014-04-07 23:29:00
[쿠키 문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커미셔너로 이숙경(영국 테이트미술관 큐레이터)씨를, 한국관 전시작가로는 전준호·문경원 작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숙경 커미셔너는 홍익대와 영국 에섹스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 테이트 리버풀의 전시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미국 작가 더그 에이트킨 등의 대규모 기획전을 열어 주목받았다. 2012년부터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센터의 책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1969년생 동갑내기 작가그룹으로 2012년부터 국내 미디어아트 대표작가로 부상했다.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공동의 진술-두 개의 시선’은 2012년 6월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 초청됐고, 국립현대미술관 ‘2012 올해의 작가상’과 광주비엔날레 최고 작품상인 ‘눈 예술상’을 수상했다.

내년에 56회를 맞는 베니스비엔날레는 5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카스텔로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총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역임한 미국 출신의 오쿠이 엔위저(독일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 디렉터)가 맡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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