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활약’두고… 투헬 “신뢰” vs 독일언론 “500만 유로 가치 못해”

‘구자철 활약’두고… 투헬 “신뢰” vs 독일언론 “500만 유로 가치 못해”

기사승인 2014-04-08 13:39:00
[쿠키 스포츠] 구자철이 500만 유로(약 72억원)의 가치를 못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투헬 감독은 여전히 구자철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8일(한국시간) “구자철이 이적료 500만 유로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트는 구자철이 올 겨울 이적 후 선발 출장이 7회에 그치고 있다는 것과 11경기서 636분을 뛰는 동안 11개의 유효슈팅, 1골1도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또한 지난 5일 열린 프랑크프루트전에서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활약이 미미했다고 꼬집었다. 구자철은 이 날 볼터치는 39회, 유효슈팅은 1회에 그치는 미미한 활약을 벌였다. 마인츠05는 0대 2로 완패했다.

구자철은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11경기 1골1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분석에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구자철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그는 빌트와 인터뷰서 “구자철은 기술적으로 아주 훌륭하다”며 “우리 팀에 잘 맡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구자철은 오는 12일 베르더브레멘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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