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바르사 이적금지 처분은 불합리하며 불공정해”

사비 “바르사 이적금지 처분은 불합리하며 불공정해”

기사승인 2014-04-08 14:32:01

[쿠키 스포츠] 사비 에르난데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바르셀로나 1년간 선수 이적금지 처분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사비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에 공개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이번 징계가 불합리하며 공평치 않다”며 “우린 완벽한 정책인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 정책)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 이승우를 포함한 18세 이하 유소년 선수 10명을 영입하면서 FIFA의 관련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1년간 선수 이적금지와 더불어 45만 스위스프랑(약 5억40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라마시아는 1988년 이후 35년간 이어온 바르셀로나 유소년 육성 정책으로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이었던 요한 크루이프가 고안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황금기의 기반이 된 정책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사비는 오는 10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