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마지막 무대, 한 편의 오페라보듯… 김연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여왕의 마지막 무대, 한 편의 오페라보듯… 김연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기사승인 2014-04-08 17:31:00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의 은퇴 무대인 5월 아이스쇼를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꾸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주요 음악은 나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에서 공개하는 새 갈라프로그램의 웅장함을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로 극대화시켜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새 갈라프로그램으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정했다.

이 곡은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네는 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또한 스케일이 크고 멜로디가 화려한 이 곡을 오케스트라의 도움을 받아 더 풍부한 감성을 표현할 전망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전성치 음악감독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최고의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관객과 선수, 오케스트라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객의 기대와 호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김연아의 ‘Let it go’영상은 58만 조회를 돌파하는 등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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