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서 애인 토막살해 한 30대女, 시신 솥에 끓이기까지… 왜?

칠레서 애인 토막살해 한 30대女, 시신 솥에 끓이기까지… 왜?

기사승인 2014-04-08 17:50:06

[쿠키 지구촌] 자신의 애인을 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절단해 솥에 넣고 끓여 증거를 없애려한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로사나 발데스 카노가 남자 친구 클라우디오 무노스 라미레스를 살해하고 솥에 넣고 끓이다 지난 7일 칠레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발데스는 지난 5일 무노스가 자신의 돈을 훔친 걸 알아채고 말다툼을 벌였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흥분한 발데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으로 무노스를 사살했다. 이후 부엌칼로 그의 시신을 토막낸 뒤 솥에 넣고 수 시간동안 끓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발데스의 끔찍한 범행은 갑자기 생각이 바뀐 그의 자수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발데스는 무노스의 시신을 없애 증거를 인멸하려 했지만 그는 그렇게 할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