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은 낙조 조망지로 손꼽힌다. 특히 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북한산,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63빌딩 등이 눈앞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또 강 건너 북한마을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어 전망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고려산은 정상 일원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가 일품이다. 4월 하순 산 능선과 비탈에는 분홍빛 진달래가 가득하다. 고려산 등산의 백미는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26~27일 강화 고인돌 문화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공원에서는 고인돌 축조재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는 27일에는 제2회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가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매년 4월 25일 전후로 진달래가 만개했으나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약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개화사진을 보고 일정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