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공채출신 개그우먼 김승혜(27)가 ‘2014 KBS 신인 코디미 연기자 공채’에 합격했다.
9일 KBS는 신인 코미디 연기자 공채에 과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출신 김승혜, 이은호, 이현정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김상미 PD는 “총 1800명이 지원해 14명이 합격했다”며 “SBS 출신이라고 불이익을 주거나 우대하지 않았고 실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SBS ‘개그투나잇’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김승혜의 측근은 “김승혜가 인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매력을 느꼈다”며 “그 동안 쌓았던 경력을 포기하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도전했다”고 밝혔다.
함께 합격한 이은호는 지난해 웃찾사의 ‘술이야’ ‘잘 살아보세’ 등 코너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현정은 ‘강남엄마’ 등에 출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그콘서트에서 곧 볼 수 있겠다” “예쁜 외모에 개그실력까지 갖췄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