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리는 SUV 9종(쉐보레 에퀴녹스, GMC 터레인, 도요타 하이랜더. 지프 그랜드 체로키, 도요타 4러너,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마즈다 CX-9, 기아 쏘렌토)을 대상으로 벌인 전측면 충돌실험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사고시 차량의 뼈대인 프레임 손상으로 운전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결과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9일(한국시간) SUV 9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쏘렌토가 최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차량 운전석쪽 전면부 25%를 시속 65㎞의 속도로 장애물과 충돌시켜 탑승한 인체 모형의 피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 혼다 파일럿, 마즈다 CX-9, 기아 쏘렌토 등이 최하등급인 P(Poor) 등급을 받았다.
혼다 파일럿은 최하등급 중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사고시 차량 프레임 붕괴로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실험 결과다.
IIHS는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으로 안전도의 등급을 매긴다.
최고등급인 G에는 쉐보레 에퀴녹스, GMC 터레인 등 2종이 올랐다. 도요타 하이랜더는 A를, 지프 그랜드 체로키, 도요타 4러너, 포드 익스플로러 등 3종은 M을 받았다. IIHS는 9종 가운데 높은 점수를 얻은 쉐보레 에퀴녹스, GMC 터레인, 도요타 하이랜더 등 3종을 ‘최고 안전 차량’으로 선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사진·영상=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혐회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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