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방 키워드는 ‘M.O.M’

올해 주방 키워드는 ‘M.O.M’

기사승인 2014-04-10 18:39:00

[쿠키 생활] 봄을 맞아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부들이 실내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주방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건강과 환경, 동선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가구, 가전, 소품 등을 고를 때 신중하게 된다. 때문에 새로운 주방 인테리어를 고려하고 있는 주부라면 2014년 주방 트렌드를 먼저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14년 주방 인테리어 키워드는 ‘M.O.M’으로 압축된다. 최근에는 거실 통합형 주방이나, 서재와 주방이 합쳐진 키친브러리 등 주방이 주부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주방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Make Fresh) 소품이나, 기기가 각광 받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주방 기기나 프라이팬 등 조리 기구의 경우에는 불황의 여파로 인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One for all) 실용적인 제품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방 가구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좁은 주방을 한층 더 넓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모던하고 간결한 느낌의(Modern & Simplicity) 인테리어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환기 위해 후드 점검 후 사용

맛있는 음식 냄새가 가득한 주방. 그러나 요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집안에서 공기 오염도가 가장 심한 공간으로 꼽힌다. 때문에 주방에서는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요즘과 같이 황사가 발생하는 날에는 주방 후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요리 시 자동으로 후드가 작동하고, 공기 청정 기능까지 더한 후드를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가 출시돼 쾌적한 주방환경을 위해 고려해볼만 하다.

주방 후드 전문 기업 하츠의 후드 렌탈 서비스 ‘하츠의 숲’은 제품 렌탈과 동시에 후드 전문가인 ‘하츠맨’의 방문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항상 청결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하츠의 스마트 후드 ‘퓨어’는 스마트한 기술로 주방의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요리할 때는 열을 감지해 자동으로 후드가 켜지고 알아서 풍량을 조절한다. 요리 후에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미세가스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SPI 제균·청정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후드를 렌탈하면 후드전문가인 ‘하츠맨’의 방문 관리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하츠맨이 4개월 마다 직접 방문해 후드 필터망 교체와 후드 내ㆍ외부 청소는 물론 주방 전체에 항균과 탈취, 아토피 케어까지 가능한 피톤치드 항균 코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년에 한번씩 후드 팬모터 케이싱 및 흡음재 교체처럼 평소 주부들이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후드 속 깊은 곳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다양한 용도 사용 가능한 실용 만점 기구 인기

불황 여파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다기능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흔히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올인원 바람은 주방 용품에도 불고 있다. 특히 주방의 경우 수납 공간이 부족한 만큼 올인원 제품을 활용하면 공간 확보도 가능해 편리하다.

테팔이 출시한 ‘매직핸즈 레인보우 프로’는 손잡이가 분리되는 프라이팬 냄비 제품으로 손잡이를 떼면 팬과 냄비를 그릇처럼 차곡차곡 쌓아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해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다. 또한 오븐, 식기 세척기에도 사용이 가능해 요리는 물론 사용 후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매직핸즈 레인보우 프로는 밝고 화사한 색상이 적용되 손잡이를 떼어 내어 식탁 위 요리를 담아내는 용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손잡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더욱 견고해졌으며 테팔의 최신 코팅을 적용해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유선형의 손잡이 디자인으로 손목의 피로를 줄여주고,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간결한 인테리어로 공간 더욱 넓게 연출

최근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어 주방 또한 거실과 경계를 허물어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넓어 보일 수 있도록 배치하는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상부장과 하부장, 식탁 등 주방 가구의 경우 나무질감을 살린 소재나 모던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레이, 블랙 색상을 적용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리바트 주방브랜드 리첸이 출시한 주방 가구 ‘비아’, ‘재즈’, ‘빈센트’ 3종은 내추럴 느낌의 무늬목과 고광택도장, 무광도장을 적용한 제품이다. 무늬목은 나무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브러시기법이나 톱으로 켠 듯한 느낌의 쏘우컷 기법을 적용하고 도장 제품은 무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츠 관계자는 “최근 주방이 집안에서 가족을 통합하는 주요한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부 개인의 취향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작은 소품이더라도 가족의 건강이나, 집 전체 분위기를 반영한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2014년 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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