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계간 만화비평 전문지 ‘엇지’가 창간됐다.
오는 23일 발행될 잡지 ‘엇지’에는 만화문화연구소 엇지가인터뷰, 평론, 문화읽기, 발언대, 리뷰 등이 담긴다. 만화문화연구소 엇지가 발행하는 전문 만화 비평지다. 창간호에서는 경향신문 시사만평 ‘장도리’의 박순찬 작가, 웹툰 작가 이종범 씨, 프랑스 만화 전문 번역가 강미란 씨 등의 인터뷰가 담겼다.
지난해 말 큰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관련한 만화 표절 문제, 영상 콘텐츠 시대의 만화 산업 등에 대한 글도 들어갔다.
박세현 소장은 프롤로그에서 “웹툰의 호황시대에 오히려 비평의 초심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바람에서 창간을 실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만화 비평문화에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덤북스. 180쪽. 1만2000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