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 영화 '권법'서 하차

배우 여진구, 영화 '권법'서 하차

기사승인 2014-04-11 17:55:00

[쿠키 연예] 200억 원대의 한중 합작영화 ‘권법’에 캐스팅됐던 배우 여진구가 하차했다.

‘권법’의 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는 11일 “여진구와 ‘권법’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작사는 애초 오는 8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소속사가 5~7월 여진구의 ‘내 심장을 쏴라’의 출연을 결정하면서 지난 한 달여간 갈등을 겪었다.

티피에스컴퍼니는 “5~7월은 ‘권법’ 크랭크인 전 무술 트레이닝, 감독과의 리딩 및 캐릭터 분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소속사는 다른 영화의 촬영을 강행했다”며 “양측의 견해차로 불가피하게 계약이 파기됐다”고 밝혔다.

‘권법’은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교생 ‘권법’이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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