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취재진과 만나 “박주영이 빠는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다음 주 정도 그라운드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왓퍼드 소속의 박주영은 오른쪽 발에 봉와직염이 생겨 지난 3일 귀국해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서울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 박사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박주영은 2주 가령 통원 치료를 한 뒤 경과를 지켜보면서 소속팀 복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홍 감독은 “현재 박주영은 병원과 재활 센터를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영국으로 돌아가는 게 무리”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재활이 끝나면 내달 12일 시작되는 축구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