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임동규 강동구청장 후보 '자격 박탈' 검토

새누리, 임동규 강동구청장 후보 '자격 박탈' 검토

기사승인 2014-04-15 10:23:00
[쿠키 정치] 새누리당은 소속 선거운동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자당 소속 임동규 강동구청장 후보에 대해 자체 실태 파악과 함께 당 차원의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15일 “사안을 파악 중이며, 이르면 오늘 중이라도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 박탈까지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앞서 임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건네 혐의로 이모씨를 구속하는 한편, 임 후보 측 선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했다.

김 본부장은 “당에서 선거법 위반에 연루된 인사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이겨도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했고, 각 후보로부터 이미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놨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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