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사과 릴레이' 동참… "그러나 책임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황교안 '사과 릴레이' 동참… "그러나 책임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기사승인 2014-04-15 15:55:00
[쿠키 정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5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공판과정에서 위조된 증거를 법원에 제출한 데 대해 “국민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의당 서기호 의원의 사과 요구에 “검찰 구성원이 공판 유지 과정에서 증거능력 및 증명력(규명에)에 철저를 기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증거를 제출하게 된 점을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검찰이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수사했지만, 증거에 의해 수사하다 보니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이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수사의 법률적 한계에 의한 것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