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 위니아만도, 잔업·특근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

‘업무 복귀’ 위니아만도, 잔업·특근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

기사승인 2014-04-15 15:56:00

[쿠키 생활] 파업을 끝낸 위니아만도가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이달 9일 출시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신제품 물량과 본격적인 여름 판매 시즌을 앞두고 있는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제로’, ‘위니아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정운식 위니아만도 상무는 “파업 종료 직후인 지난 주말 전체 생산라인을 점검해 일부 라인을 가동, 15일을 기점으로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과 영업상 피해를 만회기 위해 전 임직원이 파업 종료 직후 사업장에 복귀해 주말휴일도 반납한 채 조업 정상화해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라인 근로자들의 의욕이 뜨겁다. 이원범 위니아만도 지회장은 “파업이 종료된 지난주부터 근로자들이 자진해서 주말 출근도 불사하며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진도 긴급 경영 회의를 열어 여름 가전 성수기에 원활한 공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임원은 “다행히도 파업 이후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김치냉장고 시장을 개척하고 1위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는 자부심이 노사 의기투합의 접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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