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크로스 영입 난항… 카르발류, 루크 쇼는 영입 ‘근접’

맨유, 크로스 영입 난항… 카르발류, 루크 쇼는 영입 ‘근접’

기사승인 2014-04-16 14:23:01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영국서 크로스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지만 실제로는 공식 제안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크로스를 주급 31만4000유로(약 4억5000만원)에 데려오려는 맨유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계약이 2014년 까지던 크로스는 뮌헨과 재협상에서 주급인상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뮌헨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재계약은 난항을 빚어왔다. 이 상황에서 맨유가 끼어들 틈은 충분히 있어 보였다.

맨유가 고려하던 금액은 연봉 1600만 유로였고 이 금액은 현재 뮌헨에서 크로스가 4년 동안 뛰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곧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크로스의 대리인은 빌트와 인터뷰서 “(맨유의) 정식 제안은 없었고 지금 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크로스는 적어도 2015년까지는 뮌헨서 뛸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원 문제를 해결할 자원을 필요로 하는 맨유는 다른 선수로 눈을 돌릴 전망이다.

맨유는 3000만 파운드(약 522억원)에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 영입에 근접했고,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인 윌리엄 카르발류에 3500만 파운드(약 609억원)에 루이스 나니를 포함해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빌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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