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수)
[진도 여객선 침몰] 야구장서 앰프 꺼진다… KBO “응원 자제 부탁드린다”

[진도 여객선 침몰] 야구장서 앰프 꺼진다… KBO “응원 자제 부탁드린다”

기사승인 2014-04-16 16:06:00

[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구장에서 무응원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4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앰프 응원과 치어리더 응원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 경기는 잠실(LG-넥센), 광주(KIA-한화), 부산(롯데-NC), 대구(삼성-두산)에서 열린다.

KBO 관계자는 “슬픈 일이 벌어진 만큼 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앰프 응원과 치어리더 응원, 각종 이벤트 행사도 자제해 달라고 각 구단에 알렸다”고 말했다.

학생 330여명을 포함한 459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 관매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7·여)씨, 단원고 2학년생 정차웅(17)군 총 2명이다. 여전히 290여명이 넘는 승객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KDI, 섬뜩한 경고…韓 성장률 0.8% ‘반토막’ 전망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하향조정했다. KDI는 14일 발표한 ‘2025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 2월(1.6%)보다 0.8%포인트(p) 낮아졌다. 정부 기관이나 국내외 기관·기구를 모두 합쳐 가장 낮은 수치이자, 첫 0%대 전망치다.관세 부과 등 대외적 요인이 0.5%p, 내수 부진 등 대내적 요인이 0.3%p 전망치를 끌어내렸다는 게 KDI 설명이다. 정규철 KD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