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내부 생존자와 전화 됐다”… 오락실 부근에 ‘4명 생존’, 주변 ‘더 있어’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내부 생존자와 전화 됐다”… 오락실 부근에 ‘4명 생존’, 주변 ‘더 있어’

기사승인 2014-04-17 09:39:00

[쿠키 사회] 진도 부근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 생존자와 통화가 됐다는 내용의 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17일 오전 2시쯤 페이스북에 네티즌 A씨는 “오락실 근처에서 4명이 살아있다고 가족에게 전화가 왔다”며 “근처에 다른 생존자들의 소리도 들린다고 한다”는 글과 통화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월호 탑승자 가족이 진도 팽목항에서 생존자와 통화를 하며 “4명이 오락실 부근에 있고 식당에도 아이들이 많이 있다”며 “부근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많이 들린다”고 알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살아서 돌아만 와다오” “정말 고맙고 조금만 더 버텨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월호는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475명을 태우고 15일 오후 8시30분쯤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다 16일 오전 8시55분쯤 진도 부근에서 침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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