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세월호에서 홀로 구조돼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권모(6)양의 친척이 16일 오후 권양을 찾아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다.
부산경찰과 서울경찰은 17일 오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권양이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다.
권양은 구조직후 경기도 성남 풍납어린이집에 다닌다고 말했으나 그런 원생이 없다는 어린이집의 대답에 병원에 머물고 있었다. 권양과 함께 배를 탄 부모와 한 살 많은 오빠는 선내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SNS에 권양의 소식을 전한 부산경찰 트위터 관리자는 “권양의 친척을 찾았으니 더 이상 SNS에서 권양의 보호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확산하지 말라”고 네티즌에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