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안타까운 죽음 앞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과 승객,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NCCK는 “관계 당국은 향후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인명 경시와 안전 불감증에서 또다시 참사가 일어났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2500여개 사찰에서 ‘진도 여객선 실종자 무사 생환’을 바라는 기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진도 여객선 참사에 대해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전국 사찰에서 기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