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봄 즐기는 서울 근교 봄꽃놀이 명소 Best 3

남은 봄 즐기는 서울 근교 봄꽃놀이 명소 Best 3

기사승인 2014-04-17 15:52:00
[쿠키 생활] 올 듯 말 듯 애태우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따스한 햇볕을 쬐며 꽃놀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시기지만, 예기치 않게 10일 가량 일찍 기지개를 켠 벚꽃은 이미 모습을 감춰 아쉬운 마음이다. 하지만 꽃봉오리를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봄꽃들은 아직 많다는 사실. 다가오는 서울 근교 꽃 축제 정보와 더불어 근처 맛집 탐방으로 남은 봄꽃놀이 제대로 즐겨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2014 고양 국제 꽃 박람회(4/25~5/11)= 아이가 있다면, 올 봄 고양 국제 꽃 박람회를 추천한다. 싱그러운 꽃향기와 설레는 바람을 안은 고양 국제 꽃 박람회는 호수공원 푸른 신록과 어울리는 형형색색 1억 송이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 제철을 맞은 봄꽃들과 더불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희귀한 식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을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화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단위의 봄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나들이 이후 즐길 외식 장소로는 자동차로 10분 내외 거리의 일산 뉴코아아울렛 9층에 위치한 이탈리아 홈메이드 스타일 레스토랑 ‘리미니’가 제격이다. 정통 이탈리아 방식의 수제 화덕피자와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파스타 등의 메뉴로 가족 외식 분위기를 살려주며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좋다. 특히 오븐에서 갓 구운 둥그런 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크림스파게티를 넣어 만든 ‘빠네파스타’는 리미니의 대표 메뉴로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빵의 조화가 봄철 입맛을 사로잡는다.

◇연인과 로맨틱한 꽃구경 데이트 원한다면, 구리 한강 유채꽃 축제(5/9~5/11)= 강변북로를 타고 구리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유유히 흐르는 한강 옆 드넓게 펼쳐진 노란꽃 물결도 함께 볼 수 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수줍게 꽃망울 터트린 유채꽃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마다 구리 한강시민 공원에서 열리는 유채꽃 축제는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먹거리장터, 축하공연 등을 통해 관광 명소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각종 볼거리와 놀거리를 찾는 연인들에게 데이트코스로 꼽히며, 유채꽃 사이에 추억을 담을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꽃구경 이후 데이트 코스의 정점을 찍을 식사 장소와 메뉴로 애슐리 ‘My favorite Set’를 추천한다. ‘My favorite Set’는 애슐리 샐러드바 2인, 에이드 2잔, 스톤 빅등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세트메뉴로 평일 디너, 주말, 공휴일 이용 시 6만9900원인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톤 빅등심 스테이크는 지글지글 핫 스톤 위에 빅 사이즈의 스테이크를 즉석에서 구워먹는 메뉴로 소고기 등심의 풍부한 육즙과 육질로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톤 빅등심 스테이크 시식평을 블로그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애슐리 식사권과 스테이크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가까운 애슐리는 강변 테크노마트 9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애슐리 강변점은 W버전의 매장으로 80여 가지의 메뉴의 샐러드바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친구, 동료들과 함께 봄꽃 만개한 둘레길 걷기… 서울 개화산 봄꽃축제(4/19)=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에 위치한 개화산은 꽃이 피어난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만큼 매년 4월마다 봄꽃을 배경으로 대자연, 건강, 문화예술 행사가 어우러진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봄꽃축제는 오는 19일 토요일에 개최되며 개화산 둘레길을 걸으며 즐기는 꽃구경, 구민들을 상대로 한 G-star선발대회, 혜은이 박현빈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플라워 콘서트로 준비됐다. 진달래, 철쭉 등 만개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벼운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음식은 필수. 개화산역 근방에 위치한 주꾸미집 ‘쭉심’은 매콤한 주꾸미를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메뉴는 주꾸미, 삼겹살, 새우이며 화끈한 맛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기에도 제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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