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작 인원은 정예 요원 1500여명에 지원 요원까지 합치면 3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지휘자동화국을 두고 한국군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한 해킹, 역정보·허위정보 확산 등 사이버전을 연구·실행하고 있고, 정찰총국은 110연구소 등 부서를 설치해 한국 각 영역의 전략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국가공공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원장은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우리민족끼리’ ‘구국전선’ 등 총 153개의 대남 심리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중 북한에서 운영되는 것은 12개, 해외에서 운영되는 것은 141개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